4. 지금, 그들은 어디에 있나
최종 업데이트 2025년 10월 24일
읽기 경로·예상 소요 25~30분
→ 공원소녀, 이달의 소녀, 피프티 피프티, 뉴진스.
→ 팀별로 지금 어떤 상태에 있는지, 계약과 이름이 어떻게 정리됐는지, 그리고 어디까지가 현재인지 확인하면 된다.
→ 마지막 네 문장은 이번 기록 전체의 한계선이다.
1. 이달의 소녀, 끝나지 않은 한 사람들의 이야기
“이달의 소녀(LOONA) 멤버 희진, 현진, 츄 등은 어떻게 회사를 벗어나 각자 이름으로 다시 서게 되었나. 끝나지 않은 사람들의 현재 기록.”최종 업데이트 2025년 10월 24일읽기 경로·예상 소요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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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공원소녀, 약속이 무너졌을 때 남은 것들
“공원소녀(GWSN)는 숙소도 비자도 끊긴 뒤 법원에서 자유를 얻었다. 흩어졌지만 아직 사라지지 않은 7명의 지금.”최종 업데이트 2025년 10월 24일읽기 경로·예상 소요 15~20분→ 서론에서 팀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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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피프티피프티와 뉴진스, K팝은 누구의 것인가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와 뉴진스(NewJeans)는 왜 회사와 맞섰나. 어트랙트, 어도어, 하이브까지 얽힌 수백억·수천억 원대 분쟁에서 아이돌은 누구의 것인지 묻는다.”최종 업데이트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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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블룸, Echo 이후 ‘따뜻한 맑음’의 루틴
최종 업데이트 2025-10-26어블룸은 싱글 Echo를 기점으로 곡·퍼포먼스·비주얼을 정교하게 다듬어가는 3인조입니다. 음악의 톤, 라이브 완성도, ‘Inside the Scenes’로 드러난 작업 태도만 따뜻하게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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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맑은 팝으로 쌓아 올린 오늘
최종 업데이트 2025-10-26피프티 피프티는 2025년 상반기 미니앨범 Day & Night와 싱글 활동을 통해 ‘맑고 단단한 팝’의 결을 다졌습니다. 곡, 라이브, 작업 루틴과 다음 단계만 따뜻하게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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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원소녀(GWSN) ― 계약보다 먼저 생활 기반이 무너졌던 팀
공원소녀는 2018년에 데뷔한 다국적 걸그룹이었다. 회사는 ‘위로’와 ‘쉼’을 전면에 내세웠지만, 실제 활동 후반부에는 가장 기본이 되는 것들이 끊겼다는 사실이 법원 기록을 통해 드러났다.
2022년, 숙소 유지가 안 됐다. 회사가 비용을 제때 처리하지 못해 멤버들이 거주지를 비웠다는 취지의 내용이 나왔다. 연습실도 유지되지 않았다. 일정과 준비를 위한 최소 공간이 사라졌고, 매니저·스태프 등 현장에서 관리하던 인력도 사실상 빠졌다. 멤버들만 남는 상황이 됐다.
다국적 구성원(일본·대만 출신 멤버 포함)의 체류 관리도 제대로 유지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소송 과정에서 제기됐다. 체류·비자 관리는 회사가 맡기로 한 영역이었고, 그게 부실해지면서 개인에게 행정적 불이익과 법적 부담이 돌아갔다는 점이 문제로 남았다.
여기에 더해 정산과 지원 의무에 대한 다툼이 나왔다. 멤버들은 “우리가 어떤 조건으로 일했고 그 결과가 어떻게 처리됐는지 회사가 명확히 제시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냈다. 핵심은 단순히 수익이 아니라, ‘관리 의무’ 자체가 무너졌다는 주장이다.
2023년 1월,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공원소녀 멤버 7인이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에서 멤버들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회사가 기본적 관리와 지원 의무를 다하지 못한 상황에서 신뢰관계가 붕괴됐다고 보고, 전속계약을 더 끌어갈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 결과 멤버 전원은 법적으로 기존 계약에서 벗어났다.
이건 통상적인 ‘조용한 해체’와는 다른 결말이다.
판단은 이렇게 정리된다.
생활·연습·체류 관리가 유지되지 않았다면
회사는 “우리가 투자했다”만으로 아티스트를 붙들 수 없다
전속계약은 신뢰를 기반으로 유지되는 것이지, 단순 구속 장치가 아니다
공원소녀 이후 멤버들은 각자 활동을 이어간다. 한국에서 개인 활동을 지속 중인 경우가 있고, 다른 프로젝트 기반으로 합류해 무대를 다시 밟는 경우가 있고, 국적 국가로 이동해 활동 기반을 새로 올리는 경우가 있다. 중요한 점은 “이 팀은 사라졌다”보다는 “이 팀은 흩어졌지만 개인 단위로 계속 존재 중”이라는 현재형 상태라는 것이다.
2. 이달의 소녀(LOONA) ― ‘기획된 세계관’에서 ‘개별 이름’으로 이동한 팀
이달의 소녀는 2016년부터 멤버를 순차 공개하고, 솔로 → 유닛 → 완전체라는 구조로 쌓아올린 프로젝트형 걸그룹이었다. 이 방식은 “우리는 한 명 한 명을 하나의 세계로 설계했다”는 설명과 함께 소개됐다. 회사(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이 모델을 새로운 아이돌 방식으로 제시했고, 실제로 멤버별 고유 이미지는 강하게 소비됐다.
그러나 내부에서는 전속계약 조건과 정산, 관리 방식 등을 둘러싼 이의 제기가 나왔다. 한 멤버가 먼저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했고, 법원은 계약 효력이 사실상 유지되기 어렵다는 취지로 판단했다. 그 흐름은 다른 멤버들로도 확산됐다. 멤버들은 “현재 조건으로는 이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법원에 잇따라 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방식이었다.
이 문제 제기는 팬 카페나 방송 인터뷰가 아니라 법원 제출 문서에 담겼다. 즉 “우리는 더는 이 조건으로 활동을 지속할 수 없다”라는 말이 기록으로 남았다는 뜻이다. 그건 “관계가 이미 깨졌다”라는 선언과 같다.
2024년~2025년 사이, 법원은 여러 멤버에 대해 전속계약의 효력이 사실상 종료되었다는 판단을 내리기 시작했고, 2025년 봄 무렵에는 “이달의 소녀 다수 멤버와 회사 간 기존 전속계약은 더 이상 강제로 유지되기 어렵다”는 취지까지 나왔다. 이건 팀 단위 분리라기보다 개인 단위 분리였다. 회사-그룹 단위가 아니라 회사-개인 단위에서 계약이 떨어져 나간 셈이다.
이후 흐름은 예전 공식과 달랐다.
전속 분쟁이 공개적으로 떠오른 아이돌은 통상 활동이 끊기고 사라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달의 소녀의 경우, 멤버들은 회사를 벗어난 뒤에도 개별 활동을 재개했다. 방송·광고·음악 등에서 자기 이름으로 복귀한 사례가 이어졌다. 일부는 새 회사와 계약했고, 일부는 새로운 유닛 단위로 움직였다. 즉 “회사를 벗어났다 = 활동 종료”라는 등식이 그대로 적용되지 않았다.
이달의 소녀는 결과적으로 이런 구조를 남겼다.
장기간에 걸쳐 기획된 ‘완성된 팀’이 있었다.
그 팀 안에서 계약과 관리 조건에 대한 이의 제기가 공개적으로 법에 제출됐다.
법원은 “신뢰가 깨진 계약은 강제 유지되기 어렵다”라고 봤다.
이후에도 멤버들은 개별 이름으로 활동을 계속했다.
요약하면, 팀 브랜드가 먼저가 아니라 개인 이름이 먼저 남았다.
이건 “팀은 끝났다”보다 “개인이 현역으로 남았다”라는 쪽에 가까운 현재형이다.
3.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 전속 관계 다툼이 회사 존속 문제까지 올라간 사례
피프티 피프티는 중소 기획사 어트랙트(ATTRAKT)에서 나왔다. 초반 곡이 해외에서 빠르게 반응했고, 이 그룹 이름이 갑자기 글로벌 시장에 노출됐다. 중소 회사 한 곳 입장에서 보면 매우 큰 기회였다.
하지만 가파른 주목 직후, 멤버 전원이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멤버들은 회사가 건강·스케줄 관리, 정산 구조 등 기본적인 관리·지원 의무를 충분히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요약하면 “현재 조건으로는 활동을 지속할 수 없다”였다.
어트랙트는 다른 방향으로 설명했다.
어트랙트는 “이건 관리 문제가 아니라, 외부에서 팀 전체(이름·이미지·곡의 가치 포함)를 회사 밖으로 이전하려는 시도였다”는 입장을 냈다. 즉 ‘피프티 피프티’라는 프로젝트 자체가 회사 손을 벗어날 위험이 있었다는 주장이다.
법원의 초기 결정은 계약 유효성 쪽에 무게를 뒀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전속계약 효력 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취지는 “현 단계에서는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므로 멤버들이 회사 동의 없이 독자 활동을 할 수 없다”였다.
이 결정 이후 그룹은 그대로 유지되지 않았다.
피프티 피프티라는 팀명은 어트랙트에 남았다.
어트랙트는 팀명을 유지·관리하겠다는 입장을 내고 활동 재개를 준비했다.
반면 팀에서 이탈한 측은 새로운 이름(어블룸, Ablume)으로 활동을 다시 시도했다. 다만 구체적 경위에 대해서는 공개 발언을 최소화하고 있다. 해당 사안은 민·형사 절차가 계속되고 있어서다.
다음은 손해배상으로 넘어갔다.
어트랙트는 팀에서 나온 측과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약 130억 원대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 액수는 단순한 내부 갈등이 아니라 회사 존속과 연결된 분쟁이라는 점을 드러낸다. 분쟁은 “누가 누구에게 감정을 상하게 했다” 수준이 아니라 “이 그룹의 가치가 회사 재무 구조 전체와 연결돼 있었다” 수준으로 올라갔다.
정리하면 피프티 피프티 사례는 이렇게 볼 수 있다.
멤버들은 “지금의 관리·지원 조건 아래에서는 활동을 지속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회사는 “우리가 구축한 팀 전체가 외부로 넘어갈 뻔했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계약은 당장 유지된다”는 취지로 판단했다.
이후에는 수십억~수백억 원대 손해배상 요구로 이어졌다.
즉, 전속 분쟁이 회사의 생존 문제(회사의 지속 가능성)와 바로 붙은 드문 사례다.
4. 뉴진스(NewJeans) ― 내부 지배권 다툼이 공개 영역으로 올라온 사례
뉴진스는 어도어(ADOR)에서 나왔다. 어도어는 하이브(HYBE) 내부 레이블이다. 팀은 데뷔 초반부터 글로벌 단위로 주목을 받았고, 음악·비주얼·프로모션 방식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처럼 받아들여졌다.
이 팀은 이후 내부 환경에 대한 문제 제기를 공개적으로 냈다. 핵심 취지는 이렇다.
현재 내부 환경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
일정과 운영 과정에서 정신적 압박이 있었다.
팀의 콘셉트와 정체성이 동의 없이 활용·확장되고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이 지점부터 갈등은 단순 활동 문제가 아니라 지배 구조 문제로 전환됐다.
어도어 측은 “이 팀의 방향성과 정체성은 우리가 직접 구축해 왔고, 현장에서 그 흐름을 지켜왔다”는 입장을 냈다.
하이브 측은 “회사는 이 팀에 투자했고, 전속계약은 유효하며 관리 권한은 회사가 갖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팀은 독립적으로 새로운 이름으로의 활동 가능성을 가리킨 바 있다. 즉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관리하겠다”라는 흐름을 보였다.
어도어와 하이브는 법원에 대응을 요청했다.
핵심은 “해당 그룹이 회사 동의 없이 외부 활동(광고, 무대, 상업 활동 등)을 할 수 없도록 해 달라”였다.
법원은 회사 쪽 요청을 받아들였다.
결과적으로 내려진 취지는 다음과 같다.
전속계약은 유효하다.
그룹은 독자적으로 상업 활동을 진행할 수 없다.
새 이름으로의 활동 및 외부 계약은 제한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건당 억 단위의 금전적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는 조건이 제시됐다.
이 결정은 상급심에서도 유지됐다.
즉 “독립적인 외부 활동은 아직 허용되지 않는다”라는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갈등의 크기는 단순 활동비 문제를 넘는다.
여기에는 레이블 운영권, 브랜드 소유권, 향후 수익 배분, 회사 가치 평가 등이 걸려 있다.
업계에서는 이 문제를 수백억 원 단위를 넘어 회사·레이블의 몸값(수천억 원 단위 가치 평가)과 연결된 사안으로 본다.
결국 이건 “누가 이 그룹을 실제로 지배하는가”라는 문제로 읽힌다.
정리하면 뉴진스 사례는 이렇게 볼 수 있다.
팀은 “이 구조에서는 활동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신호를 냈다.
어도어는 “우리가 직접 만든 방향성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브는 “우리는 투자했고 계약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법원은 “계약 효력은 유지된다. 독자 활동은 제한된다”고 판단했다.
갈등은 내부 운영 문제가 그대로 지배권 분쟁으로 연결된 형태다.
5. 그래서 지금 K팝은 어디까지 왔나
네 팀의 사례는 서로 다른 것처럼 보이지만, 한 가지 질문에서 만난다.
예전 질문은 “아이돌은 착취당하고 있는가”였다.
지금 질문은 “이 아이돌은 누구에게 속한 것으로 취급되는가”다.
공원소녀는 “회사가 기본적 관리·지원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면, 전속계약은 더 이상 강제로 유지될 수 없다”는 판결을 받았다.
이달의 소녀는 “관계가 깨졌다면 계약은 개인 단위로 끊어낼 수 있다”는 흐름을 실제로 보여줬고, 그 이후에도 개인 이름으로 활동이 이어졌다.
피프티 피프티의 경우, 전속관계 분쟁은 곧바로 회사 존속 문제(수십억~수백억 원대 손해배상)로 연결됐다.
뉴진스의 경우, 내부 환경 문제 제기는 즉시 “누가 이 팀을 지배하느냐”라는 수백억~수천억 원대 단위의 구조 싸움으로 올라갔다. 법원은 계약 효력을 기준으로 판단했다.
지금 K팝은 결국 이 상태다.
멤버들은 “현재 조건에서는 활동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낸다.
회사는 “그룹은 회사의 핵심 자산”이라고 말한다.
법원은 계약 효력을 기준으로 개입한다.
여기까지가 현재다.
말은 쉽게 붙는다.
이 사안들은 종료된 사례가 아니라 진행 중인 구조다.
끝났다고 하기에는 아직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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